[날씨클릭] 흐리고 초여름 더위…밤부터 요란한 비 흠뻑

2022-04-24 0

[날씨클릭] 흐리고 초여름 더위…밤부터 요란한 비 흠뻑

[앵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요란한 봄비가 쏟아질텐데, 양도 제법 많겠습니다.

네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죠.

김하윤 캐스터, 오늘 출근하는데 바닥이 다 젖어 있더라고요.

비가 온 건가요?

[캐스터]

아직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된 건 아니고요.

안개 때문입니다.

지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박무가 끼어있는 곳이 많고요.

수도권 곳곳으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해무가 유입되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평소보다 서행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차츰 비도 내리겠습니다.

늦은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충청이남지방,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텐데요.

비의 양이 많고, 요란해서 봄비보다는 여름비에 더 가깝게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20mm의 호우가 집중될텐데, 특히 제주산지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요.

그밖의 충청이남지방에는 20~70mm,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최대 40mm의 비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호우와 더불어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안전 사고가 우려되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날은 다소 덥겠습니다.

어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던 경주는 오늘도 30도 선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서울도 27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월요일날씨 #초여름더위 #봄비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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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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